공기청정기를 사용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이 생깁니다.
필터를 산 지 오래된 것 같은데 바꿔야 할까?
먼지가 많이 붙었는데 청소만 하면 될까?
냄새가 나기 시작했는데 필터 때문일까?
공기청정기 필터는 단순히 사용 개월 수 하나만 보고 교체하기보다
제품의 필터 알림
→ 사용한 기간
→ 필터 표면 상태
→ 냄새
→ 사용환경
→ 필터 종류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청정기 필터는 무조건 같은 주기로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공기청정기마다 사용하는 필터 구조가 다릅니다.
극세필터나 프리필터처럼 큰 먼지를 먼저 걸러주는 필터가 있고,
집진필터,
탈취필터,
복합필터처럼 교체해서 사용하는 필터도 있습니다.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청소방법과 교체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집에서도
공기청정기를 하루 종일 사용하는지,
반려동물이 있는지,
창문을 자주 여는지,
요리를 자주 하는지,
실내 먼지가 많은지
에 따라 필터가 더 빨리 오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하나의 교체주기를 모든 제품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필터 교체 알림을 확인하세요
요즘 공기청정기 중에는 필터 사용시간이나 상태를 바탕으로 교체 알림을 표시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 표시가 없다가 필터 교체 알림이 켜졌다면 우선 사용설명서를 확인하세요.
알림이 들어왔다고 무조건 고장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알림이 없다고 해서 필터 상태를 전혀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아닙니다.
제품의 알림과 실제 필터 상태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를 열어 먼지가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하세요
공기청정기를 오래 사용했다면 전원을 끄고 제품 설명서에 따라 필터를 확인합니다.
필터 앞쪽에
회색 먼지가 두껍게 붙어 있거나,
머리카락과 섬유 먼지가 많이 걸려 있거나,
흡입구 주변까지 먼지가 쌓여 있다면
우선 청소 가능한 필터인지 확인하세요.
프리필터나 극세필터는 먼지를 청소해서 계속 사용하는 제품이 많지만 모든 필터가 같은 방식은 아닙니다.
먼지가 많다고 필터 전체를 물로 씻으면 안 됩니다
공기청정기 필터를 꺼냈을 때 먼지가 많이 붙어 있으면 물로 깨끗하게 씻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진필터나 탈취필터 중에는 물세척을 하면 안 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물에 젖으면 필터 성능에 영향을 주거나 냄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터를 씻기 전에
필터 이름,
세척 가능 여부,
교체형인지,
청소형인지
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제품 사용설명서에서 물세척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필터만 해당 방법으로 청소하세요.
프리필터와 교체형 필터를 구분하세요
공기청정기 안에는 여러 필터가 겹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바깥쪽에는 큰 먼지나 털을 걸러주는 프리필터가 있고,
안쪽에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집진필터나 냄새 성분을 줄이는 탈취필터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겉에 있는 필터를 청소했다고 안쪽 교체형 필터까지 새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안쪽 필터가 오래됐다고 겉의 프리필터까지 매번 교체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각 필터의 역할을 나눠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터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상태를 확인하세요
공기청정기를 켰을 때 이전에는 없던 냄새가 난다면 필터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 냄새,
생활 냄새,
반려동물 냄새,
담배나 향 성분
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에서는 탈취필터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주변이 깨끗하고 외부 냄새 원인도 없는데 작동할 때마다 비슷한 냄새가 반복된다면 필터를 확인하세요.
제조사에서도 일부 제품은 필터에서 냄새가 나거나 필터 교체 알림이 들어왔을 때 교체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냄새가 난다고 방향제를 필터에 뿌리지 마세요
필터 냄새를 없애려고
향수,
탈취제,
방향제,
소독제
를 필터에 직접 뿌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에서 허용하지 않은 액체가 필터에 묻으면 필터 성능이나 제품 작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냄새가 심하다면 제품 설명서에서 허용하는 청소 범위를 확인하고, 교체형 필터라면 교체 여부를 판단하세요.
청소했는데도 냄새가 계속된다면 교체 여부를 확인하세요
청소 가능한 프리필터의 먼지를 제거했는데도 작동할 때 냄새가 반복된다면 안쪽 필터 상태도 확인합니다.
특히 탈취필터가 들어 있는 제품이라면 사용기간과 교체 알림을 확인해보세요.
다만 공기청정기에서 냄새가 난다고 항상 필터만의 문제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제품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주변 환경에서 냄새가 계속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필터를 교체한 뒤에도 이상한 냄새가 계속된다면 제조사 점검을 검토하세요.
공기 흐름이 약해진 것 같다면 필터 막힘도 확인하세요
예전보다 바람이 약하게 느껴지거나 공기청정기가 높은 풍량으로 오래 작동하는 것 같다면 필터와 흡입구의 먼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흡입구나 프리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공기가 원활하게 지나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먼지를 제거한 뒤에도
풍량이 비정상적으로 약하거나,
이상소음이 나거나,
오류 표시가 반복된다면
필터 문제만으로 보지 말고 제품 점검을 고려하세요.
반려동물이 있다면 필터를 더 자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나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면 털과 먼지가 프리필터에 빠르게 쌓일 수 있습니다.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필터 앞쪽에 털이 많이 붙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무조건 교체주기를 앞당기기보다
프리필터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청소 가능한 먼지를 먼저 제거하고,
교체형 필터 상태와 알림을 따로 확인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요리를 자주 하는 집도 냄새 상태를 확인하세요
주방과 거실이 연결된 집에서는 조리 중 발생하는 냄새와 입자가 공기청정기 쪽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이나 생선구이처럼 냄새가 강한 요리를 자주 한다면 필터의 냄새 상태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하지만 공기청정기가 주방 후드를 대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리 중에는 주방 후드를 사용하고 필요한 환기를 병행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공기청정기를 켜는 것만으로 주방의 기름 입자와 조리 냄새 문제를 모두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 필터를 샀다면 모델명이 맞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공기청정기 필터는 외형이 비슷해 보여도 모델별 규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새 필터를 구입할 때는 제품명만 보는 것보다 정확한 모델명을 확인하세요.
제품 뒤쪽이나 바닥의 라벨,
사용설명서,
제조사 앱
등에서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터 크기와 장착방향이 맞지 않으면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 필터의 포장도 확인하세요
새 집진필터나 탈취필터 중에는 밀봉 포장된 상태로 판매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 경우 제조사 안내에 따라 보호비닐이나 포장재를 제거한 뒤 장착해야 합니다.
포장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장착하면 공기가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새 필터라고 바로 끼우기보다 포장 제거 여부와 장착방향을 함께 확인하세요.
필터를 교체하기 전에는 전원을 끄세요
필터를 꺼내거나 교체할 때는 제품의 전원을 끄고 제조사가 안내하는 방법을 따릅니다.
분리 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커버를 억지로 당기지 마세요.
제품마다
앞쪽 커버,
뒤쪽 커버,
원통형 필터,
서랍형 필터
등 구조가 다릅니다.
고정부가 잘 빠지지 않는다면 힘으로 뜯기보다 사용설명서에서 분리방법을 확인하세요.
필터 주변 먼지도 함께 정리하세요
필터를 교체하면서 공기흡입구나 필터 커버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다면 함께 청소할 수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에서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마른 천이나 부드러운 청소도구를 이용하세요.
물기가 제품 내부의 전기부품이나 센서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센서 청소방법도 모델마다 다르므로 임의로 분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 필터를 장착한 뒤 알림 초기화가 필요한 제품도 있습니다
일부 공기청정기는 새 필터로 교체한 뒤 필터 사용시간이나 교체 알림을 초기화해야 합니다.
새 필터를 넣었는데도 교체 표시가 계속 남아 있다면
필터 방향,
장착 상태,
알림 초기화 방법
을 사용설명서에서 확인하세요.
제품마다 버튼 조합이나 앱 설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모델의 초기화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지 않습니다.
에어컨 필터와 공기청정기 필터를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지 마세요
집 안에는 공기청정기 외에도 에어컨 필터가 있습니다.
둘 다 먼지를 거른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필터 구조와 관리방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에어컨 역시 세척 가능한 극세필터와 교체해야 하는 특수필터가 구분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관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에서 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얼마나 자주 청소해야 할까? 먼지·알림으로 판단하는 기준
https://searchassetlab.kr/air-conditioner-filter-cleaning-frequency/
가습기와 함께 사용할 때도 각각 따로 관리하세요
날씨가 건조해지면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같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집도 많습니다.
두 제품은 역할이 다릅니다.
공기청정기는 공기 중 입자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고, 가습기는 실내에 수분을 공급합니다.
가습기는 물통과 필터, 물이 닿는 부분의 위생관리가 따로 필요합니다.
보관했던 가습기를 다시 사용한다면 아래 글에서 첫 사용 전 확인순서를 볼 수 있습니다.
가습기 보관 후 처음 사용할 때 무엇을 확인할까? 물통·필터·냄새 점검 순서
https://searchassetlab.kr/humidifier-first-use-cleaning-checklist/
필터를 교체했는데도 공기질 표시가 이상하다면 다른 부분을 확인하세요
새 필터를 장착했는데도 공기질 표시가 계속 나쁘거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보인다면 필터만 계속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내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지,
창문을 열어둔 상태인지,
향초나 스프레이를 사용했는지,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작업을 했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제품의 센서가 오염됐거나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제조사 안내에 따라 센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류 표시까지 반복된다면 제조사 A/S를 검토하세요.
이런 상태라면 필터 교체를 확인해보세요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제품 설명서를 확인하고 필터 교체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 교체 알림이 들어왔다.
제조사가 안내한 사용기간에 도달했다.
필터에서 냄새가 반복된다.
청소 후에도 냄새가 줄지 않는다.
교체형 필터가 심하게 오염됐다.
필터가 찢어지거나 변형됐다.
사용환경상 먼지와 냄새 노출이 많았다.
단 하나의 항목만으로 무조건 교체해야 한다고 판단하기보다 제품별 안내와 실제 상태를 함께 봅니다.
이런 경우에는 필터보다 제품 점검을 먼저 검토하세요
필터를 청소하거나 새것으로 교체했는데도
이상한 소리가 계속 난다.
타는 냄새가 난다.
전원이 반복적으로 꺼진다.
오류코드가 계속 표시된다.
팬이 정상적으로 돌지 않는다.
제품 내부에 물이 들어갔다.
같은 증상이 있다면 필터 교체를 반복하기보다 사용을 중지하고 제조사 A/S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가 모터나 내부 전기부품을 직접 분해하지 마세요.
공기청정기 필터는 이렇게 판단하면 됩니다
필터 교체 알림이 들어왔다
→ 모델별 교체방법과 필터 상태 확인
겉에 먼지가 많이 붙었다
→ 청소 가능한 프리필터인지 확인
물로 씻고 싶다
→ 세척 가능 필터인지 먼저 확인
작동할 때 냄새가 난다
→ 필터와 주변 냄새 원인 확인
청소 후에도 냄새가 반복된다
→ 교체형 필터 상태와 사용기간 확인
새 필터를 샀다
→ 모델명·포장 제거·장착방향 확인
교체 후 알림이 계속 뜬다
→ 필터 장착과 초기화 방법 확인
교체 후에도 이상소음·타는 냄새가 난다
→ 사용 중지 후 제조사 점검
달력보다 제품 상태와 사용환경을 함께 보세요
공기청정기 필터는 단순히 몇 개월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제품 안내와 실제 상태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 교체 알림,
사용기간,
먼지,
냄새,
사용환경
을 하나씩 확인하세요.
청소해서 계속 쓰는 필터와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는 필터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집진필터나 탈취필터를 세척 가능한 프리필터처럼 임의로 물에 씻지 마세요.
정확한 관리방법은 내 공기청정기의 모델명과 사용설명서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참고자료
LG전자 고객지원 — 공기청정기 필터 교환 주기 및 관리방법
LG전자 고객지원 —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교체 방법
사용 중인 공기청정기 제조사의 제품별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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